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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툴러도 괜찮아, 영화 <리틀 포레스트>

by daooong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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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 시놉시스

시험, 연애, 취업..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납니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등장인물

송혜원(김태리) - 1992년 6월 1일생. 임용시험을 준비하며 교사를 꿈꿨지만 같이 준비했던 남자친구는 합격하고 본인은 불합격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해 연락도 없이 불쑥 고향으로 내려옵니다. 며칠 뒤에 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지만 그 기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결국 고향에서 1년을 채우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이재하(류준열)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친구. 지방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취직했으나 직장상사의 폭언,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회의감 등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로 결심합니다.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며 본인은 작은 과수원을 하고 있습니다. 농사가 참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만족하는 중입니다. 서울에서 만난 여자친구와는 결국 헤어졌으나 여자친구는 아직 재하에게 미련이 남아 지나가다 들렀다는 핑계로 재하를 보러 오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주은숙(진기주) - 혜원의 초등학교 친구. 고향에서 전문대를 졸업 후 곧장 농협에 취직해서 은행원으로 일을 하고 있고,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 언젠가 도시로 떠나는 것이 은숙의 목표이며, 아픈 곳을 잘 찌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구입니다. 재하를 좋아하며 혜원을 견제하지만 정작 혜원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견제라는 것도 보기 귀여운 수준입니다. 부장 욕을 많이 하는데, 결국 노래방에서 탬버린으로 부장의 머리를 내리치며 쌓아왔던 화를 풉니다. 다행히 며칠 뒤 부장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고 이 일은 별 탈 없이 넘어갔습니다.

평론가들의 평가

'노동과 돈벌이가 해결되면 세상이 다 유토피아지' -이용철-, '눈앞에서 계절이 느릿느릿 평화롭게 흘러간다' -이동진-,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진다, 이 영화를 보면.' -장영엽-, '농촌 판타지의 소비가 아닌, '나의 작은 숲'을 묻는 화두가 되길' -황진미-. '리틀 포레스트'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다만 부기영화에서는 이 영화가 힐링을 주제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농촌에서의 힐링 그 자체를 보여준 것은 좋았으나, 이 것이 이후 주인공이 도시에 돌아온 이후의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리틀 포레스트'의 영화 자체는 좋았고 특히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관람 포인트

첫 번째 자연과 음식이 주는 힐링 -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이 주요 소재입니다. 두 번째 김태리의 섬세한 연기 - 혜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도시와 고향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세 번째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 한국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현대인을 위한 치유 영화 - 현대 사회의 빠른 속도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리틀 포레스트> 결말

'리틀 포레스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혜원은 어머니가 남긴 편지를 발견하며 그녀가 고향을 떠났던 이유와 혜원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혜원은 도시와 고향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고향을 떠나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혜원이 고향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그녀를 성장시킨 소중한 순간으로 혜원의 마음속에 자리 잡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혜원이 밝게 웃으며 다시 길을 떠나는 모습으로 끝나며, 관객들에게 "나만의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모두가 힐링받으며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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