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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대로 터진다!,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

by daooong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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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

<공조 2 : 인터내셔날> 줄거리

공조 이즈 백! 이번엔 삼각 공조다!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처합니다. 이렇게 다시 공조하게 된 '철령'과 '진태'. 철령과 재회한 '민영'(임윤아)은 마음도 불타오르는 가운데, 철령과 진태는 여전히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나름 그럴싸한 공조 수사를 펼칩니다. 드디어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는 찰나, 미국에서 날아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이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아직도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그리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그들의 짜릿한 공조 수사가 시작됩니다.

평가 

평가는 언제나 그렇듯이 기존 JK필름 영화들과 비슷합니다. 대체적으로 평론가들은 참담한 혹평으로 가득 찬 가운데, 관객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호평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냥 생각 없이 보는 킬링타임용 무비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존재하지만 그간 만들어온 작품들이 범해왔던 문제들을 심각하게 똑같이 복사 붙여넣기한 수준으로 답습한다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는 중입니다. 전작에 비해 악역이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지고 테러를 자행하는 동기가 집단이 아닌 개인의 복수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개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전작에선 림철령의 동기가 워낙 강했던 탓에 독단적이고 쓸쓸한 그 만의 매력이 있던 반면, 이 역시 동기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전보다 몰입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강진태(유해진) - 보이스피싱 수사 도중 실수로 인해 사이버 수사팀으로 좌천된 여전히 짠내 풀풀 나는 생계형 형사. 자신과 맞지 않는 사이버 팀을 나가기 위해 공조를 요청한 철령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아내 몰래 광수대로 복귀합니다. 림철령(현빈) - 전작에서 소좌에서 중좌를 진급한 북한 요원으로 미국 FBI에 의해 체포당한 장명준을 소환하는 과정에서 테러를 당해 가까스로 살아남아 남한에 있는 강진태에게 공조 수사를 요청한 인물입니다. 장명준을 잡기 위해 진태와 FBI 잭 그리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민영과 함께 수사를 하고 여전한 전투력에 개그감을 더해 새롭게 태어난 인물로 등장합니다. 잭(다니엘 헤니) - 본편에 새롭게 등장한 FBI 요원으로 엄마가 한국인입니다. 자신이 잡은 장명준을 북한에 가로채게 된 사실을 알자 분개하여 림철령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함께 수사하면서 진태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인물입니다. 또한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 민영에게 플러팅을 걸고 철령의 질투를 받게 됩니다. 장명준(진선규) - 과거 림철령의 사수로 남한으로 망명하려고 했으나 받아주지 않아 가족이 몰살되고 김정택의 수하로 들어가 마약상이 된 인물입니다. 사실 마약상이 된 이유 역시 판 돈을 북한 주민들에게 사용한 줄 알았으나 김정택의 주머니로 들어가자 배신하여 남한으로 망명했으나 거부당해 온 가족이 김정택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잔인한 마약상으로 활동하면서 김정택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감독의 의도

감독과 제작진은 공조 2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범죄 코미디를 넘어서,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또한, 두 주인공 간의 케미스토리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의 관계가 발전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단순한 사건 해결 이상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감독은 이런 요소들이 관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감독과 제작진은 보편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이슈를 담아내면서도 오락성을 유지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로써 공조 2는 다양한 층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조 2 : 인터내셔날 결말 (스포주의)

세 형사들은 공조를 통해 장명준 체포에 다가서게 되지만 마지막 순간 림철령은 잭과 강진태의 손발을 묶으며 장명준을 북측이 데려갈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FBI 국장과 공모한 장명준의 계략이었습니다. 그는 일부러 북측에 체포되어 북한 고위간부의 비자금 10억 달러를 빼돌리고 서울에 독가스를 살포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눈치챈 철령은 다시 잭과 강진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장명준을 체포하러 나섭니다. 이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장명준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장명준은 독가스가 들어있는 폭탄의 열쇠를 들고 건물에서 뛰어내립니다. 건물 밑에 있던 잭은 드론으로 열쇠를 옥상으로 올리고 이를 진태와 철령이 받아 타이머를 멈추며 간신히 독가스가 살포되는 것을 막아냅니다. 모든 임무를 마치게 된 세 형사는 손에 넣은 10억 달러를 익명으로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 식량난 해소에 쓰이도록 기부합니다. 민영과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한 뒤 철령이 북으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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